
대추는 동양 전통에서 건강식재료로 널리 쓰입니다.
그 중에서도 “생대추”와 **말린 대추(건대추, 건조 대추)**는 소비 방식, 영양소 변화, 저장성 등에서 차이를 보입니다.
1. 생대추란
- 생대추는 수확 직후 세척·선별 과정을 거친 신선한 상태의 대추를 말합니다.
- 수분 함량이 높고, 과육이 촉촉하며 아삭한 식감을 지닙니다.
- 제철(가을 무렵)에만 신선하게 유통되며, 저장 기간이 짧은 특징이 있습니다.
생대추의 장점
- 신선한 풍미: 과일 고유의 산미와 아삭함이 살아 있음
- 비타민 C 공급원: 생대추는 수분이 많고, 일부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
- 적절한 식감: 샐러드, 생과일 간식, 생즙 등에 어울림

2. 말린 대추란
- 말린 대추(건대추 또는 건조 대추)는 생대추를 건조(햇볕 건조, 온풍 건조 등) 과정을 거쳐 수분을 제거한 형태입니다.
- 건조 과정에서 수분은 크게 줄고, 당분, 미네랄 등이 상대적으로 농축됩니다.
- 저장 안정성이 높으며, 장기 보관과 계절을 넘어선 소비가 가능합니다.
- 말린 대추는 의학·한약 재료, 제과, 간식, 차(대추차) 등에 많이 쓰입니다.
3. 생대추 vs 말린 대추 영양 성분비교
| 항목 | 생대추 (100g 기준) | 말린 대추 (100g 기준) |
| 칼로리 | 약 79 kcal | 약 281 kcal |
| 단백질 | 약 1.2g | 약 4.7g |
| 탄수화물 | 약 20.2g | 약 72.5g |
| 지방 | 약 0.2g | 약 0.5g |
| 식이섬유 | 거의 미미(0g 수준 | 약 6g |
| 수분 | 약 77.9% | 약 20.2% |
| 미네랄 (칼슘, 철, 칼륨 등) | 예: 칼륨 250mg, 칼슘 21mg | 예: 칼슘 63mg, 철분 5.1mg |
위 비교에서 알 수 있듯이, 말린 대추는 생대추 대비 수분이 매우 줄어들면서 당분과 탄수화물이 농축되고, 단백질, 식이섬유, 미네랄 함량도 상대적으로 높아집니다.
영양소 변화의 의미
- 칼로리 밀도 증가: 말린 대추는 작은 양으로 많은 에너지를 공급
- 당 함량 주의: 말린 대추의 당분이 농축되므로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섭취량 조절
- 비타민 손실 가능성: 특히 비타민 C 등 열·산소에 민감한 성분은 건조 과정에서 일부 파괴될 수 있음
- 미네랄 농축: 철분, 칼슘 등 무기질은 손실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농축됨
생대추 보관 수분이 많아서 부패, 곰팡이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.
- 보관 온도: 냉장 보관이 일반적이며,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절건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유통 기한: 보통 1~2주 내외가 적정입니다.
말린 대추 보관 건조 상태이기 때문에 습기에 매우 민감
- 밀폐 용기, 건조제(실리카겔 등)와 함께 보관하면 장기 보관 가능
- 냉동 보관 시 1년 이상 보존 가능하다는 소비자 정보도 있습니다
- 유통성: 연중 판매가 가능하며 계절 제약이 덜합니다
주의사항
과다 섭취 주의
- 말린 대추는 당분이 농축되어 있어 과다 섭취 시 혈당 상승 위험이 있습니다.
- 생대추도 식이섬유나 당이 있으므로 하루 5알 정도가 적정량이라는 소비자 권고도 있습니다.
알레르기 가능성
- 일부 사람에게는 대추 섭취 후 가려움,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섭취 전 소량으로 테스트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습니다.
영양소 파괴
- 말린 대추의 건조 과정에서는 특히 비타민 C와 같은 열·산소에 민감한 성분이 손실될 수 있습니다.
- 따라서 건조 시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건조하는 것이 영양 보존에 유리합니다.